[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KT가 국가재난통신망 첫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약 400억원 규모의 시범 사업 중에서도 가장 핵심 사업이지, 규모가 큰 1사업을 KT가 진행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국가재난통신망 제1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강원도 일대 LTE 기반 상용 통신망을 구축하는 내용의 재난망 시범 사업 중, 운영센터 및 평창 등 영서 지역 망을 구축하는 1사업은 약 337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곳이다.
KT는 그동안 위니텍, 한국전파기지국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SK텔레콤 측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제1 사업은 운영센터까지 구축하고, 또 망 구축 규모도 커 이번 재난망 시범사업의 핵심으로 꼽힌 곳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정부가 추진할 전국 재난망 사업에서도, 이번 1사업 선정 기업이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통신사인 KT와 SK텔레콤이 이 지역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두 회사의 경쟁도 치열했다. KT컨소시엄은 가격과 , 기술 등을 평가해 매긴 점수에서 SK텔레콤을 1.5점 정도 차이로 앞섰다. 사실상 큰 차이가 없었던 셈이다.
한편 조달청은 이날 오후 약 80억원 규모의 재난망 제2사업자도 발표할 예정이다. 2사업에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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