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범죄예방과 재난 방지를 위한 CCTV설치가 늘어나면서 관련주들이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반작용으로 사생활을 보호하려는 노력도 이어지면서 개인정보 보호 관련주들도 덩달아 관심주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CTV는 빅브라더 탄생의 출발점이면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도구”라며 “CCTV시장은 사생활 침해의 부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범죄 예방의 좋은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는 영유아 보육법 개정안을 통과해 19일부터 모든 어린이집은 영유아의 주요 활동공간에 CCTV를 1대 이상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12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설치 유예기간이 적용되며 이후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CCTV설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반대로 정보 수집 과정에서 개인의 사적 정보 노출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이미 지난 7월부터 개인정보보호법이 일부 개정돼 시행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 시행됐다. 이 연구원은 “개인정보보호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등이 추가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정보보호시장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연평균 성장률이 18.1%에 달할 정도”라며 “정보보호 관련된 국내 시장은 세계시장의 2.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IT시장 규모가 세계 IT시장의 10%수준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 여력도 상당히 큰 편이란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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