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개인 사유로 불참했다. 자신이 주재하는 회의에 불참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전날 청와대와 친박계가 김 대표가 추진 중인 ’안심번호 공천제‘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선 이후 김 대표의 심기가 불편해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 대표는 또한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제6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반면, 추석연휴 때 부산에서 전격 회동했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사흘만인 이날 나란히 부산을 다시 찾는다.
김 대표와 문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시내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김 대표와 문 대표는 지난 2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전격 회동, 휴대전화 안심번 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 도입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세부 방식을 논의하기로 잠정합의했다.
하지만 두 대표 모두 당 내부에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한 반대에 부딪히고 있어 이날 부산 만남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특히 새누리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친박(친박근혜)계의 반발에 막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도입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으며 공천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별기구를 신설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