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어촌의 폐교, 빈집을 활용해 예술인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문화어촌’이 조성된다. 한국판 ‘3대 미항’과 같은 특화어항도 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어촌ㆍ어항발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문화예술인 마을 조성 및 어촌 유ㆍ무형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어촌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고유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어촌체험마을을 보다 활성화 시키고, 해중레저 거점마을을 조성하는 등 미래형 관광산업 모델을 마련한다.
어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수산업을 유통ㆍ가공, 관광ㆍ서비스 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어촌의 6차산업화 육성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변 자연경관 및 문화예술이 융합된 한국형 3대미항이 조성되고 급증하는 마리나 수요에 대응한 ‘어촌 역(驛)’이 육성된다.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어항 이용 패턴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기존의 어항 지정기준을 재검토해 신규어항 개발도 추진된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제2차 어촌ㆍ어항발전기본계획에서 수립된 정책이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동돼 이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세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5년 후에는 어촌관광, 어촌6차산업화, 특화어항 개발로 인해 어촌의 소득이 크게 증가하고 어촌이 국민의 공간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어가소득을 지난해 3700만원에서 2018년 5000만원으로 늘리고 5년간 8278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