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콩의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선 ‘태양 다이어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 홍콩 매체에 따르면 해가 뜨기시작하는 아침마다 홍콩의 삼카빌리지(Sam Ka Village) 모래사장에는 20~30대 젊은 아가씨들이 삼삼오여 모여든다. 일명 ‘태양 다이어트’를 하기 위한 것.
백사장에 여성들에게 선글라스는 필수다. 여성들은 먼저 신발을 벗고 스마트폰에 알람을 설치한 뒤 일정시간 태양을 주시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햇볕이 몸 속 지방을 연소시켜 살이 빠진다고 굳게 믿는다.
태양 다이어트를 하는 한 젊은 여성은 “우리는 태양을 주시함으로써 식사를 대신한다. 이미 몇 사람이 태양 다이어트에 효과를 봤다”고 말하며 “그녀들은 전보다 훨씬 조금 먹거나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있게 전했다.
태양 다이어트 방법은 간단하다. 다이어트 첫 날에는 10초 간만 태양을 바라보고, 이후 매일 10초 씩 늘려 9개월 째가 되면 44분간 태양을 바라보게 된다. 9개월이면 다이어트가 완성된다.
하지만 홍콩 의사들은 이런 다이어트 법이 결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눈과 피부에 손상을 준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