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신원 기자]24일 오전 5시30분께 휴가 나온 군인이 서울 노원구 공릉동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다 30대 여성을 찔러 숨지게 하고, 이를 막던 동거남에게 자신도 숨졌다. 노원구 살인사건의 장본인은 강원도 모 부대에서 복무하다 지난 22일 휴가를 나온 장 모(20)씨. 장 씨는 서울 노원구에서 큰아버지와 함께 살다가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 씨가 다른 집 문을 두들기고 창문을 부수다가 문이 열려 있는 피해자 집으로 들어갔다는 이웃 주민들의 증언에 따라 의도적 범행보다는 묻지마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살인사건을 일으킨 장 씨가 몸싸움 도중 사망함에 따라 해당 주택에 침입한 정확한 이유를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원구 살인사건에 연루된 커플은 오는 11월 결혼식을 준비중인 예비부부였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두 사람은 지난 10여년간 사귀어 왔고 올 11월에 결혼을 앞둔 상태에 최근 예단까지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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