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게임들의 해외 수출이 활발해지면서 주요 공략지역으로 대만이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만은 현재 '몬스터 길들이기', '마구마구', '아이러브커피' 등 국내 흥행 타이틀들이 잇따라 진출해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달 중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사천성'도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상용화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만 현지에서 국내 모바일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한편, 국내보다 많은 인구와 높은 ARPU로 인해 월 매출 수십억원 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매력적인 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다.실제로 최근 해외 매출이 국내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파티게임즈의 '아이러브커피'는 대만이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며 중화권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타 국가를 포함해 이 게임의 글로벌 다운로드 수는 400만을 육박한다. 대만은 중화권 시장이라는 이점이 적용해 이보다 진출이 까다로운 중국 시장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업체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스페셜포스', '카트라이더', '오디션' 등으로 국내 온라인게임사들과의 두터운 파트너십이 현지 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대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은 CJ E&M 넷마블이다. 해당 기업은 현지 게임사인 카이옌과 합자법인으로 조이밤을 설립해 국내 모바일게임을 대만에 진출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만 전체 스마트폰 인구의 95%가 네이버가 운영하는 글로벌 라인 사용자로, 우리나라의 카카오톡에 버금가는 모바일 메신저로 자리잡았다"면서 "국내 모바일게임들이 진출할 수 있는 유통 경로가 확보된만큼 현지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했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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