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진돗개가 세계적인 명견대회에 2위에 오르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8일 YTN보도에 따르면, 진돗개<사진:방송화면>는 영국 ‘크러프츠 도그쇼’에서 동반 출전한 두 마리 모두 2위에 오르며 세계 명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름은 벨기에에서 온 ‘체시’와 덴마크에서 온 ‘메이시.’ 모두 진돗개의 순수혈통을 이어받았다. 체시와 메이시는 함께 결선에 오른 ‘멕시컨 헤어리스’ 10여 마리를 압도하는 기품과 자태, 영특함을 펼쳐 보였다고 YTN은 보도했다.

관객인 린다 비스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똑똑하고 영리해서 보살피기에 좋은 명견 같다”고 했고, 영국 순종견 전문가메그 퍼넬 카펜터씨는 “전남 진도 주민들을 대신해서 진돗개의 순수한 혈통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돗개는 처음 출전한 지난해에서 이어 2년 연속 입상했다.

2003년 처음 영국으로 건너온 진돗개는 10년이 지나면서 유럽 전역으로 퍼져, 지금은 모두 104마리가 순수 혈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올해로 123번째를 맞은 ‘크러프츠 쇼’에는 세계 45개국 명견 2만2000여마리가 참가해 다양한 부문에서 경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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