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릉)=함영훈 기자] 난항하는 듯 하던 강릉 AI데이터센터가 옥계면에 들어서기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김중남 강릉시장은 6일 AI특화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지역 청년과 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외부 우수 인재를 유치·육성해 교육에서 연구·취업·창업·정주로 이어지는 미래인재 성장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AI과학고 설립방안을 언급했다.
AI특화 과학고는 AI·과학기술 등 미래 첨단산업 인재를 조기 육성하는 것으로, 특정 과학분야의 분교나 부속고교가 아닌 강릉에 특화된 신설고교로 검토되고 있다.
현재 강릉 AI데이터센터(1GW로 하려다 일단 40%용량으로 먼저 추진) 보다는 동해AI데이터센터(총 2.4GW 추진, 2028년 완공목표)의 설립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AI과학고 설립을 놓고 강릉시-동해시가 경쟁을 벌일지, 두 도시 중 한 곳이 양보할지 주목된다. 강릉 AI데이터센터의 총 용량을 담보할 옥계변전소는 2028년 12월에 들어설 예정이다.
김 시장은 또 KIST 강릉분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을 활용해 생애 전주기 미래인재 육성 플랫폼을 구축하고, 교육기관-대학-연구기관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산업용지 확장 등 미래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도로·철도 및 정부기관 등 산업지원 인프라 강화와 소상공인 금융지원, 청년센터 개관을 함께 추진하여 관광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청년이 일하고 정착하는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과학산업단지·주문진 농공단지 부지 확장을 통해 산업용지와 첨단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으로 지역 상권의 자금 숨통을 틔워 관광산업에 편중된 지역 산업구조 다변화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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