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보통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입학하는 의대에 합격하려면 수능 성적은 얼마나 되야 할까.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2014학년도 의대 정시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이에 따르면 의대 합격하기 위해서는 대입수학능력시험 점수가 최소 상위 2% 이내는 들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소재 의대는 0.1% 이내다.
서울대 합격선은 538점(표준점수 8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06%, 연세대 합격선은 337점(표준점수 5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05%로 추정된다. 성균관대 의예과는 합격선이 474점(표준점수 7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06%, 한양대 나군 984점(표준점수 10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07%, 가군은 983점으로 상위누적 0.08%, 중앙대 나군은 984점(표준점수 10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07%, 아주대 다군은 78.5점(표준점수 80점 만점)으로 0.1% 등 수도권 의예과의 합격선은 대체로 0.1% 이내다.
올해 수도권 의예과는 여러 가지 이변도 속출해 서울대는 2단계 면접 변별력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해 자연계 전영역 유일 만점자(서울대 표준점수 환산 기준으로 542.2점)가 불합격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된 이유는 서울대 의예과 1단계 통과자의 수능 점수대가 최고점 543.6점에서 최하점 535.2점(추정)과의 8점 정도에 불과하여 2단계 면접 점수(30점)에 의해 역전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방 주요 대학의 합격선도 대체로 0.5%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 의예과가 685점(표준점수 7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2%, 한림대 974점(표준점수 1000점 만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3%, 인제대 532점(표준점수 8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3% 등으로 추정됐다. 합격선이 낮은 경우라고 해도 관동대 다군 592점(백분위 600점 만점, 1.5% 추정), 원광대 가군 522점(원광대 표준점수 800점 기준 환산, 1.6% 추정) 등이었다.
한편 2015학년도 전국 의예과 입학 정원은 총 2255명으로 지난해(1538명)보다 717명(46.6%) 늘어났다.
par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