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가 '애니팡' 이후 달라진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선데이토즈는 25일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자사 하반기 기대작 3종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키노트에 나선 이정웅 대표는 "지금 굉장히 긴장된다"면서 "레벨업을 하면 센 몬스터가 나오듯 시장 속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업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날 그는 선데이토즈를 창업하게 된 동기와 과정은 물론, 자사의 킬러타이틀인 '애니팡'이 카카오톡 서비스와 만나 흥행에 성공하고 시총 5천억 원 규모로 기업이 상장하기까지의 스토리를 차근차근 풀어냈다. 그러나 이정웅 대표는 "지금은 국민게임이라는 말도 줄어든 것 같아 어려운 시기라고 느낀다"면서 "초심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이어 그는 "게임회사란 게임이 재미있어야 하고 시장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필요하며, 파도를 해쳐나갈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출시될 신작들을 통해 발전한 선데이토즈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정웅 대표는 이날 다음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웹보드 시장 개척하겠다는 각오로, '애니팡 맞고'를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럽의 유명 퍼블리셔인 아에리아게임즈와 손잡고 '애니팡 글로벌'을 론칭,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각오다. 이정웅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이렇다할 성과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간 배운 점이 있다면 카카오와 애니팡 사례처럼 팡 터지기보다 해외 시장은 한발 한발 꾸준히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이날 간담회에서 '상하이 애니팡', 가칭 '애니팡 맞고', 가칭 '애니팡 글로벌' 등 모바일게임을 하반기 출시 기대작으로 공개했다. 사진 |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강남=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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