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그레이트 등 연일 강세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지난해와 동일한 7.5%로 제시되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계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중국 의류업체 차이나그레이트의 주가는 5일 장중 사상 최고가인 3480원까지 치솟는 등 전날보다 11.33% 급등했다.

전날 5.46% 상승한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제지 업체인 차이나하오란도 지난 4일 3.71% 오른데 이어 5일에도 상한가인 2085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건강식품을 제조하는 씨케이에이치도 최근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 밖에 평산차업KDR과 완리, 이스트아시아, 에스앤씨앤진그룹, 웨이포트, 글로벌 에스엠 등 중국주들이 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중국주들은 6일에도 일부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 상승세를 출발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는 것은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 완화와 기업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개별기업의 실적 기대감도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차이나그레이트의 올해 실전 컨센서스는 매출액 7433억원, 영업이익 98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39.25%, 31.8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선주문 후생산으로 실적 가시성이 매우 높고 매출의 97% 이상이 중국 내수에서 일어난다는 점에서 진정한 중국 내수소비주로서 잠재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기업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주가수익비율(PER)이 국내 기업에 한참 못 미친다는 점도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차이나그레이트(10.4%)와 당기순이익률 규모가 비슷한 영원무역(11.2%)의 PER 수준을 놓고 봤을 때 영원무역은 14.3배, 차이나그레이트는 4.8배 수준이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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