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하지혜 기자] ‘인간의 조건’ 도시농부들이 도시장터에 참여했다.8일 밤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윤종신, 최현석, 조정치, 정창욱, 정태호, 박성광이 파머스 마켓에 참여한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멤버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열린다는 도시장터 마르셰에 참여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미 전날부터 멤버들은 이곳에 참여할 것을 대비해 각자 제 몫의 밭에서 난 작물들을 가공해 판매 용품으로 만드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앞으로 김장을 할 계획인데 때문에 김장에 필요한 쪽파, 부추, 배추 등을 심기 위해 텃밭자리가 필요했고, 그에 이미 잘 자란 작물들을 구청에 오는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또 가공해 팔기로 결정한 것.이에 최현석은 전문적인 지식을 뽐내며 바질 페스토를 만들었으며, 정태호는 시금치를 말린 다음 가루로 만들어 마치 이 가루가 ‘호랑이 똥’처럼 만병통치약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윤종신은 나무처럼 크게 자란 명아주를 다려 명아주 다림액을, 정창욱은 루꼴라 퓌레를 만들었다. 조정치는 상추를 비누로 만들었으며 박성광은 아마란스를 이용해 입욕제를 만들었다.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대로 지식과 힘을 쏟아 작물의 가공품을 만들어낸 것. 이렇게 만든 것을 가지고 멤버들은 장터 마르셰에 참여했다. 마르셰에서는 ‘인간의 조건’ 멤버들처럼 도시에서 작물을 키우는 이들이 제각각의 농작물, 가공품을 가져와 판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때 ‘인간의 조건’ 멤버들도 열성으로 물건을 판매했다. 멤버들은 샐러리를 즉석에서 갈아 주스로 판매했고, 이 맛을 본 손님들은 “건강한 맛이다” “샐러리 안 먹는데 괜찮은 맛이다”라며 썩 좋은 평을 내렸다.한두 명 모인 손님은 더 많은 손님을 불러왔고, 결국 멤버들은 화분만 빼곤 거의 모든 상품들을 판매하는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총매출 65만원으로 멤버들은 그리 부족하지 않게 김장을 준비하게 됐고, 윤종신은 “여기는 (농사) 고수들이 나오는 자리다”라며 자신들의 작물로 이곳에 함께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다음주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본격적으로 김장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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