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대는 3일 오전 교내 종합체육관에서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허성도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의 입학축사가 눈길을 끌었다.
허 교수는 “4년 후 진리에 어긋나지 않는 삶의 자세가 갖춰진다는 전제하에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한다”고 말문을 연 뒤 창의적 사고와 비판 정신, 이를 위한 독서생활을 강조했다.
그는 “입학식이 끝나고 부모님이 사진을 찍거나 점심을 먹자고 해도 나중에 하자고 하고 도서관으로 가라”며 “앞으로 1년간 강의실과 도서관에서만 생활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독서 외에 신입생이 해도 되는 것 딱 하나는 연애와 사랑”이라며 “사랑을 찾아 헤매지 말고 다가올 때까지 도서관에서 지내라”고 덧붙였다.
올해 신입생은 학사과정 3379명, 석사과정 1739명, 박사과정 778명, 석ㆍ박사 통합과정 766명 등 총 6662명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