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원자재 가격이 6년여전 금융위기 수준으로 내려갔다. 국제 원자재가격의 하락은 글로벌 경기둔화를 뜻하는데다 원자재 수출국에 위기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한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24일 국제 원자재시장과 국내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불안과 미국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추락하고 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지난 21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40.45 달러로 마감됐다. 리먼브러더스 사태에서 촉발된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깊은 수렁에 빠졌던 2009년 2월(39.96 달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WTI는 지난 6월 23일(61.01 달러) 이래 불과 2개월만에 33.7% 미끄러졌다.

주요 금속 가격도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 수요 감소 우려와 미국 금리 인상기대로 지난 2개월간 대개 20% 안팎 급락하면서 금융위기 수준으로 내렸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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