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가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셀카가 SNS 트위터에서 역대 최다 리트윗 수를 기록했다.
3일(한국시간)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를 맡은 엘렌 드제네러스는 시상식 중반 배우들에게 셀카를 찍자고 깜짝 제안했다.
드제네러스가 “사진을 찍어서 트위터에 올려서 리트윗이 몇 번이나 되는지 한 번 보자”고 제안하자 제니퍼 로렌스, 메릴 스트립, 자레드 레토 등 배우들이 모여들었다. 이어 엘런은 치웨텔 에지오프 브래드 피트와도 포즈를 취했다.
드제네러스가 올리자마자 리트윗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이날 오후 3시 현재 무려 200만건 이상의 리트윗수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당시 작성한 게시물로 70만 리트윗이었다.
한편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브래드 피트가 제작하고 스티브 맥퀸이 연출한 ‘노예 12년’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알폰소 쿠아론이 메가폰을 든 ‘그래비티’는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7관왕에 올랐다.
또 남우주연상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에게, 여우주연상은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에게 돌아갔다. 두 배우는 골든글로브에서도 남·녀 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 1천만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의 ‘겨울왕국’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고, 외국어영화상은 이탈리아의 중견 파울로 소렌티노 감독의 ‘더 그레이트 뷰티’가 차지했다.
한편 배우 제니퍼 로렌스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넘어지는 ‘굴욕’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아메리칸 허슬’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로렌스는 레드카펫에 중심을 잃고 앞에 가던 동료의 어깨를 짚었지만 결국 주저앉고 말았다. 로렌스는 지난해에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러 무대에 오르다가 계단에서 앞으로 넘어진 바 있어 이날 시상식 사회를 맡은 엘렌 드제너러스가 이를 짚고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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