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국산 농축산물 구매실적 17~65% 증가 내수진작은 물론 수출확대에도 효자역 ‘톡톡’ 농축산부 ‘민관 상생협력 추진본부’ 전격출범 창조센터 17곳과 협업…상생모델 확산 총력 농식품 특별반 신설 수출 노하우도 공유

농림축산식품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기업 상생협력’ 프로젝트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의 핵심 축이다. 날이 갈 수록 굵직한 성과로 협업과 상생의 전형을 보여준다. 특히 농업-기업간 MOU가 봇물을 이루면서 우리 기업들의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실적이 품목별로 17~65% 증가하고 있다. 내수는 물론 수출확대에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평가다. 기업의 공유가치창출(CVS, Creating Shared Value)의 세계적인 사례로는 코카콜라의 아프리카 농촌지원이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기업 상생협력’ 프로젝트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의 핵심 축이다. 날이 갈 수록 굵직한 성과로 협업과 상생의 전형을 보여준다. 특히 농업-기업간 MOU가 봇물을 이루면서 우리 기업들의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실적이 품목별로 17~65% 증가하고 있다. 내수는 물론 수출확대에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평가다. 기업의 공유가치창출(CVS, Creating Shared Value)의 세계적인 사례로는 코카콜라의 아프리카 농촌지원이 꼽힌다.

일자리창출과 여성 창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결과 코카콜라는 현지에 3200개의 도매점을 확대하고, 10억달러의 매출 증대를 이뤘다. 우리라고 못할 것도 없다.

▶농업-기업 상생 성공사례 ‘봇물’= 농축산부는 작년 9월 대한상의와 의기투합,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설립했다. 농식품부ㆍ대한상의ㆍ농협ㆍaT가 뭉친 명실상부한 민관협력체다. 단순 농산물 생산에 그치지 않고 가공ㆍ유통ㆍ수출ㆍ농자재ㆍ종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십건의 상생협력(MOU) 체결을 이뤄냈다. 전국전역 확산은 시간 문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출범한 종자회사인 ‘CJ브리딩 주식회사’를 통해 농업계와 전략품종 선정, 개발에 한창이다. 1차로 충북 괴산과 강원도 횡성, 제주도에 쌀과 콩 종자를 재배하는 농지인 ‘채종포’ 4곳을 운영하고, 계약재배를 통해 쌀 90t과 ‘CJ행복한 1호’로 명명된 현지 생산 콩으로 콩나물 콩 200t 이상을 수매, 가공했다. 지난해 CJ그룹의 상생협력 MOU로 국산 농산물구매액은 17% 늘었다.

SPC그룹은 지난 4월 경남 의령군에 국내 최초 제빵용 우리밀 재배단지를 조성, 주력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통해 우리 농축산물과 가공식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연간 884t 이상의 토마토와 172t 이상의 딸기를 진주시 재배농가로부터 사들여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삼립식품 등 계열 회사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행복한 동반성장상’ 협약식 이후 국산농산물 구액량이 15%증가했다. 2018년까지 1조원 대 국산농축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농가와 합작법인 ‘상하농원’을 통해 5년안에 농축산물 구매를 947%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 농원은 청소년 농업현장체험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전북 고창군의 농산물 구매를 확대, 전년 대비 56%나 늘렸다.

농심은 국내산 감자 ‘수미’ 브랜드만을 사용하는 감자칩 생산을 위해 600여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진행중이다. 지난해 국산감자 구매량 1만7000t을 올해 2만8500t까지 늘린다. 특히 한우사골 사용량을 2013년 1400kg보다 올해 1백배 가량 늘려 신라면 블랙, 떡국면 등에 적용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한국다류수출영농조합’을 설립했고, 롯데마트는 마트내 ‘한국농식품판매관’을 설치한데 이어 중국과 베트남에 ‘K-Hit Plaza’를 설립, 해외판로개척에 두팔을 걷었다.

▶상생모델 전국 전역으로 확산 계획= 정부는 농업-기업 상생모델을 대대적으로 오픈 시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누구나 접근이 용이토록 지역단위로 확산해 지자체나 생단단체 등이 자유롭게 참여토록 하고 있다. 해당지역 특성화 협력모델을 적용키로 하고 우선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17개와 협업을 추진한다. 또 농업경영체 관련 정보와 농촌진흥청의 영양정보 등을 활용해 ‘주산지 식품 원료 농산물 정보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식품기업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산지나 시기에 따른 재배면적, 생산량 등 원료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기업이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대한상의 중소기업경영자문단 내에 농식품 특별반을 신설해 수출 노하우도 공유한다. 우선 전국 12개 농산물 수출 선도조직을 대상으로 순회자문을 실시하고 외식 등 수출 전분야로 자문단 운영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농업계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해외시장 개척과 판촉, 바이어 알선 등 해외마케팅 지원을 늘리고 동반성장위원회나 중소기업청 등 타 부처와 연계해 농촌사회공헌인증제, 상생협력기업 인증 등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