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와 경기도가 화재ㆍ교통사고 분야에서 안전지수 1등급을 받았다.

반면 세종시와 전라남도는 두 분야에서 모두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29일 국민안전처는 전국 시ㆍ도, 시ㆍ군ㆍ구의 화재, 교통사고 분야의 지역안전지수 등급을 시범 공개했다. 지역안전지수란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분야별로 계량화한 수치로 위해지표, 취약지표, 경감지표로 구분해 산출식에 따라 계산한것이다. 유형별로 그룹을 지어 1등급에서 5등급으로 구분한다.

이번에 공개된 화재, 교통사고 분야 안전지수는 시범운영을 위해 2013년 화재와 교통사고 분야 통계를 대상으로 산출한 것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화재 분야에선 경기 부천시, 전북 전주시, 부산 기장군, 충북 증평군, 서울 강동ㆍ송파구 등 22개 기초자치단체가 상위 10%인 1등급을 받았다.

교통사고 분야에서는 경기 수원ㆍ안양시, 대구 달성군, 강원 홍천군, 서울 송파ㆍ양천구 등 22개 기초자치단체가 상위 10%인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서울 강동ㆍ송파구와 경기 부천ㆍ수원시, 부산 기장군, 충북 증평군은 화재와 교통사고 분야 모두 1등급을 받아 다른 지자체에 비해 안전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처 관계자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ㆍ보완해 오는 10월에 2014년 7개 분야 통계를 대상으로 산출해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전지수는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통계들 중 지역의 안전 수준을 가장 대표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38개 핵심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지표는 인구 1만명당 사망자수다. 이는 우리나라의 안전사고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6.6%의 두배에 달하고 교통사고 사망률 1위, 자살률 10년 연속 1위라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이와함께 안전처는 지역별 안전지수와 등급 외에도 200여종의 안전통계가 입력된 지역안전진단시스템을 지자체에 제공한다고밝혔다.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은 “안전수준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알 수 있는 지역안전지수 도입을 계기로 지자체의 지역안전에 대한 노력과 책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의 안전등급은 국민안전처(http://www.mpss.go.kr) 및 생활안전지도(http://www.safemap.g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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