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새롬마을어린이집 오늘 오픈 市 “민관협력 모델사업 탄력 연내 200호 어린이집도 가능”
서울시는 2012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본격 시작한 이후 100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을 3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100번째 어린이집인 구립새롬마을어린이집은 연면적 599.13㎡, 지상 4층, 정원 99명 규모로 지어졌다.
이 어린이집은 지역 새마을금고가 15년간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총공사비 15억7400만원 가운데 3억2600만원을 지원한 지역참여형 ‘비용절감형 서울모델’로 지어졌다.
비용절감형 서울모델은 ▷기업, 종교단체, 학교, 개인 등 민간 부지를 활용하는 민관 연대 ▷공공기관의 유휴공간 사용 ▷아파트 등 공동주택 내 설치 등을 통해 시에서 건물을 사거나 새로 짓지 않고도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할 수 있는 신개념 방식이다.
시는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2011년 말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리기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첫해인 2012년 107곳에 이어 지난해 102곳의 사업을 시작했다.
올 상반기 중 41개소, 하반기 40개소가 문을 열어 6179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학부모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28개소도 2015년 중으로는 모두 공사를 마치고 개원할 예정이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 추진 이래 지난 2년간 신규 확충이 결정된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209개로 약 1만2619명의 아동 대기자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규모다.
성은희 서울시 출산육아담당관은 “민관협력 사업인 서울모델 사업속도가 점차 탄력이 붙어 연내 200호 어린이집 개원도 가능하다”며 “지역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12년과 지난해 어린이집 총 209곳을 신설하기로 하고 사업비를 지원했다. 이는 2010년부터 2년간 국공립어린이집 신규사업 실적 6곳과 비교하면 약 35배에 해당한다. 시는 올해도 100곳 이상 신설을 확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3일 오전 10시 ‘구립새롬마을어린이집’에서 박 시장을 비롯해 학부모ㆍ원생ㆍ구로구청장 등 지역 인사, 오류1동 새마을금고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 100번째 개원식을 열었다.
개원식에서 박 시장은 “새롬마을어린이집은 지역사회의 기여를 끌어내는 비용절감형 서울모델로 설립됐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공립어린이집을 계속 늘려 민간에 의존하는 어린이집 공급구조를 개선하고 학부모가 믿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