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 LG가 지난 26일, 한국전 참전국이자 유엔이 정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의 오로미아 주 센터파 지역에서 ‘LG 희망마을’ 시범농장의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주민 농업 교육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LG 희망마을’은 에티오피아 낙후지역을 소득창출이 가능한 자립형 농촌마을로 개발하는 LG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조성완료 행사에는 김영기 ㈜LG 부사장, 김종근 주 에티오피아 한국대사, 박노숙 월드투게더 이사장, 테페라 데레보(Tefera Derebew) 에티오피아 농림부 장관 등 비롯해 LG관계자, 마을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곳 시범농장은 축구장 약 7개 크기에 해당하는 5ha(50,000㎡) 규모로, 각종 작물을 시험 재배할 노지를 비롯해 비닐하우스, 강의장 등이 들어서 주민들에게 농축산법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LG연암학원이 운영하고 있는 농축산 전문대인 ‘천안연암대’의 학생봉사자들이 현지에서 일정기간 체류하며 현지 적합형 농축산법을 개발하고, 작물 재배법과 물대기 작업 등을 주민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다양한 가축의 현지 맞춤형 사육법도 개발해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LG는 이곳 시범농장에서 교육받은 농축산법을 다른 인근 마을에도 전파할 농촌 지도자 20여명을 선발하여 집중 교육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범농장이 에티오피아 주민 자립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농장 내 약 500㎡ 크기의 부지에는 LG전자가 공급한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 농장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LG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는 현지 젊은이들에게 전자제품 및 IT기기 수리 기술을 교육할 ‘LG 희망 직업학교’의 착공식도 열렸다. 오는 11월 개교를 목표로 국제협력단 코이카(KOICA)와 함께 진행하는 ‘LG 희망 직업학교’는 최대 150여명에게 전자기기, IT기기의 수리 기술을 교육할 수 있고, LG전자 기술 인력도 강사로 참여한다. 2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국가자격시험 응시 후 취업 또는 수리점을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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