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플리케이션명 : 라이프 라인 ● 개발사 : 3 Minute Games, LLC ● 원제 : Lifeline
어느날 스마트폰으로 문자 한통이 날아온다.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어요? 이거 제대로 작동하는것 맞나요?"딱히 할 일도 없고 했던 기자는 뜬금없는 문자에 장난삼아 답하기로 결정한다. 누구세요라는 무심한 답신에 그는 "맙소사 정말 감사합니다. 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다니 기쁩니다. 몇 시간 만이에요!"라 답한다. 테일러와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다. 테일러는 우주비행사다. 그는 우주를 여행하던 중 끔찍한 사고를 당해 동료를 모두 잃었다. 살아남기 위해 갖은 수단을 다 해봤지만 마땅치 않았다. 마지막 수단으로써 핸드폰을 이용해 메시지를 보내던 도중 우연한 기회에 유저와 연이 닿았다. 이제 타일러는 살아남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게 된다. 유저는 게임을 시작한 이후 며칠동안 타일러의 생존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행동하면서 문제를 풀어 나가게 된다. 타일러는 당장 식량에서 부터 잠자리, 탈출 방법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민을 안고 있고 유저는 이 부분을 신중하게 고민해 가면서 타일러에게 답을 줘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문 지식이 필요하지만 우리에게는 인터넷이라는 무기가 있다. 과연 타일러는 무사히 지구로 돌아올 수 있을까. 라이프 라인은 영어로 진행되는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에 속한다.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오로지 문자. 타일러가 이야기를 하면 주어진 지문에 맞춰서 답을 해주면 된다. 타일러는 마치 실제 우주 미아인듯 장시간 동안 고민을 해 답을 하거나, 유저가 조언하는 행동을 실제로 하는 듯 장시간 동안 자리를 비우기도 한다. 짧게는 몇 분 단위로 말을 쏟아내기도 하지만 길게는 하루가 넘는 시간 동안 말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마치 친한 친구의 문자를 기다리듯 타일러의 답신을 기다리게 되는 점이 이 게임의 묘미다. 영어라고는 하지만 전반적인 지문이 그리 어렵지 않고, 주변 환경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고등학생 이상 지식이 있다면 충분히 플레이 가능하다. 어느 정도 게임을 하다 보면 사전까지 찾아 가면서 게임을 하게 되는 부분도 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슴 한 켠에 뭔가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면, 지금 타일러의 교신에 답해보자.
※ '터치 더 게임'은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스마트폰 & 피처폰용 게임을 선정,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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