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고세원이 노영학에게 전쟁 이용을 제안했다. 7월 19일 방송된 KBS 1TV 주말 드라마 '징비록(연출 김상휘, 김영조|극본 정형수, 정지연)'에서는 왜군이 재침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이이첨(고세원 분)이 광해군(노영학 분)에게 전쟁을 이용해 세력을 확장시켜 나갈 때라고 조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김규철 분)은 명나라가 자신에게 조선을 갖는 것을 허락하지 않자 불같이 화를 내고, 어떻게 해서든 조선 땅을 차지해야겠다며 다시 전쟁을 시작하고자 한다. 왜구의 재침에 자신의 세력을 넓혀가던 광해군는 주춤하고, 행여라도 나라에서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한다. 광해군은 이이첨과 함께 시국에 대한 논의를 하며 의병장에게 격문을 보내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이첨은 그런 광해군의 노력이 도움이 안 된다며 격문을 보내지 말라고 말했다. 이미 선조(김태우 분)가 김덕령을 죽인 마당에, 광해군이 만약 의병장이라면 격문을 읽고 어떻게 생각하겠냐는 것. 광해군은 이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판단해 힘들어 하지만, 이이첨은 의병은 꼭 일어날 것이니 심려치 말라고 광해를 다독였다. 이이첨은 이어 재침이 거론되고 있는 지금이 광해군에게 기회라고 말했다. 지금에야 말로 윤두수(임동진 분) 같은 서인이게 마음을 써야 할 시기라는 것. 이에 광해군은 그게 무슨 말이냐고 의아해 하지만, "이 전란이 끝나면 전하는 이 조정을 이끈자에게 전하는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라며 선조를 완벽히 파악한 모습을 보였다.이에 광해군은 류성룡(김상중 분)과 같은 동인들에게 화살이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냐고 묻고, 이이첨은 미리 서인을 이용할 수 있게 포석을 깔아 두라고 말했다. 그러나 광해군은 이이첨의 말에 언짢아 했다. 나라가 위태로운 전란중에 꼭 그래야 하냐는 것. 이이첨은 전란은 어차피 벌어진 일이니 활용하라고 말하지만, 광해군은 단호한 태도로 "못 들은 것으로 하겠네"라며 이이첨의 제안을 거절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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