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이촌동의 유일한 전통시장인 이촌종합시장이 시설 현대화사업을 거쳐 다음달 1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촌시장은 동부 이촌동 한복판인 이촌로 75길 16-9에 자리하고 있다. 1967년에 개설돼 지난 2011년 2월1일, 인정시장으로 등록됐다. 시장 규모는 토지 5122㎡, 건물 연면적 2만5274㎡, 영업장 면적 4089㎡에 달한다.

점포수는 101개로 329명이 종사하고 있다. 농ㆍ수ㆍ축산물, 생필품, 의류ㆍ잡화 등을 판매하고 인근에 음식점들이 영업하고 있다.

이촌시장의 현대화사업은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아케이드 설치 ▷바닥 포장 ▷LED 간판 교체 등을 개선해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명소로 탈바꿈했다.

용산구는 지난 2011년 5월 서울시에서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해 8월 최종 설계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24일까지 공시를 실시하고 다음달 1일 준공식을 갖는다.

특히 주 출입구 양쪽에 대형 간판을 설치하고 각 점포의 간판을 통일된 크기와 모양의 LED간판으로 재정비했다. 소비자를 위해 바닥 재포장 공사을 진행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확장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시설 개선과 더불어 전통시장 매니저 파견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