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송지현 기자] 마냥 웃기기만 했던 ‘1박 2일’이 아니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너네 집으로’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앞서 ‘너네 집으로’ 특집에서 김준호의 고향집을 방문한 ‘1박 2일’ 멤버들은 어린 시절 김종민이 부모님과 떨어진 후 이모, 이모부와 지냈던 충남 공주로 발길을 돌렸다. 충남 공주는 동생이 태어나면서 어머니와 떨어져 지냈던 김종민의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 이곳에서 ‘1박 2일’ 멤버들은 김종민을 키워준 이모, 이모부에게 일일이 인사를 전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마을회관에 모두 모인 주민들과 국수를 나눠먹으며 김종민의 유년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모부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지만 참 바르게 잘 자랐다”고 조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가수로 성공한 김종민을 자랑스러워했다. 김종민에게 충남 공주는 자신의 유년시절을 보낸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지만,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의 산소가 있는 곳이기도 했다.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곳이었다. 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이모와 단 둘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종민을 대신해 ‘1박 2일’ 제작진 측에게 기상미션 대신 김종민의 아버지 산소를 방문할 것을 제안했다.
다음 날 아침 ‘1박 2일’ 멤버들은 김준호네 집에서 가져온 떡과 식혜, 과일 등을 챙겼다. 뿐만 아니라 김종민 아버지의 성묘를 방문하기 위해 멤버들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꽃단장을 했다. 김종민은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길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 했다. 차에 올라 운전대를 잡으면서도 “산소를 누구랑 같이 가본 적이 없다. 엄마하고 가족하고만 갔지”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종민의 말에 뒷자석에 앉아있던 큰형 김주혁 마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김주혁은 “아버님. 저희 ‘1박 2일’ 팀입니다. 우리 종민이가 ‘1박 2일’ 가장 선배예요. 많은 것 배우고 있습니다. 편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종민이 덕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렇게 ‘1박 2일’ 멤버들은 서로를 알아갔다. 1박 2일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여행을 다니며 누구보다 절친한 동료로 성장했지만 유년시절의 추억, 그리고 아픔을 공유하며 ‘1박 2일’ 멤버들은 한층 더 깊은 형제애를 나누고 있다. 충남 공주에 이어 정준영의 부모님이 계신 제주도에 도착한 ‘1박 2일’ 멤버들. 부모님 집에 단 한 번도 가지 않았다는 정준영의 집에서는 또 어떤 일이 생길지 기대를 모아본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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