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日·中·泰 관광로드쇼
서울시가 다음달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중국 광저우와 홍콩, 태국 방콕을 순회하면서 ‘관광로드쇼’를 개최한다.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되는 만큼, 해외 현지 홍보활동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방한 최대 관광시장인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의 아웃바운드(전화마케팅) 여행사를 대상으로 서울관광설명회와 트래블마트(Travel Martㆍ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관광로드쇼는 3월 도쿄를 시작으로 4월 광저우, 5월 홍콩 및 타이베이(대만), 6월 방콕에서 차례로 열린다. 의료관광 수요가 많은 카자흐스탄의 경우 오는 10월 알마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관광로드쇼가 열렸던 프랑스 파리와 중국 베이징ㆍ상하이, 일본 오사카, 몽골 울란바토르 등은 제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국은 해외여행 장려정책으로 해외 여행자 수가 올해 1억명을 돌파하고 5년 후에는 4억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류스타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홍콩, 방콕에는 K-팝(Pop) 외에 한식과 문화, 쇼핑 관광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광로드쇼의 타깃은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다. 관광객 모집 접점에 있는 아웃바운드 여행사의 상품기획자나 판매자를 대상으로 서울의 신규 관광자원을 알리고 상품화를 유도해 실질적인 관광객 증대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서울시 관광정책을 홍보해 관광로드쇼에 참여하지 못한 여행사나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키로 했다.
서울시는 관광설명회와 함께 트레블마트 행사도 갖는다. 서울 시내 공연, 호텔, 쇼핑, 여행사 등 관광 관련 유관기관이 참여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직접 관광상품 세일즈에 나선다. 서울시 다른 관계자는 “현지 관광성향에 맞춰 트래블마트 참가 업체를 구성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관광 영세업체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현지 진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또 관광설명회에서 ‘서울관광교류의 밤’ 행사를 열어 현지 업계 관계자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향후 관광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여섯 차례 관광설명회를 열고 5건의 여행상품 개발해 1만211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서울시는 이와 별도로 중국과 일본의 수학여행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교류 코디네이터제도’를 운영하는 등 학생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유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진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