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새누리당 차기 사무총장에 경기 파주출신의 3선 의원인 황진하 의원이 내정됐다.
황 의원은 유엔키프로스평화유지군 사령관,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역임한 군 출신의 3선 중진으로, 친박계로 분류되지만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 받는 인사다.
황 의원은 13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당이 어려울 때 곁에서 도와달라는 김 대표의 연락을 받고 총장직을 수락했다”며 “당이 계파문제로 시끄러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이 아니겠나”라며 내년 총선 공천과정에서 불거질 당내 잡음을 최소화하는 것을 첫번째 과제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한미 오피니언 세미나’에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 황 의원의 사무총장 임명장 수여는 오는 17일 귀국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당직 인선에서 제1사무부총장은 충청권 비박계 재선의 홍문표(충남 홍성ㆍ예산) 의원이 내정됐다. 사무총장과 제1사무부총장을 수도권과 충청권 의원으로 낙점한 것은 내년 총선에서 호남을 빼고 가장 불안한 지역인 수도권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중원’에서 공천 관련 책임자를 임명한다는 김 대표의 철학이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원외 몫인 제2사무부총장은 친박계 맏형격이자 최고위원회 2인자인 서청원 최고위원과의 상의를 통해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서 최고위원의 측근이자 선거 경험이 풍부한 박종희 전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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