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총격사고 이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시에있는 찰스턴 교회의 재건을 위해 무슬림 단체가 5만 달러를 기부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9일(현지시간) 무슬림 반인종차별모임과 아랍계 미국인 연합이 찰스턴 교회 총격사건에서 드러난 인종차별 문제에공감하며 문제해결 및 재건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단체 관계자는 “무슬림 공동체와 흑인 공동체는 서로 다른 공동체가 아니다”며 “우리는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많다. 흑인 공동체가 겪는 차별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 고 밝히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백인우월주의자인 딜란 루프는 지난달 17일 흑인 교회로 유서가 깊은 찰스턴 교회에 총을 쏘아 9명을 살해했다. 사건 발생 당시 무슬림 극단주의 혹은 테러단체의 소행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었다.그러나 사건발생 다음날 체포됐고, 그가 백인우월주의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반대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퍼져 ‘남부연합기’ 폐기 운동이 벌어졌지만, 백인우월주의자 사이트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찰스턴 총기사고 이후 백인우월주의자들은 6 곳의 흑인 교회에 방화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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