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한달여만에 196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81포인트(0.81%) 오른 1964.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가 1960선을 웃돈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9.25포인트(0.47%) 오른 1958.30으로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워갔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21일 317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도 2000억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30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3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6억원, 19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298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 대부분 상승했다. 증권업(2.52%)이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정부의 경제혁신 계획에 따른 내수 활성 기대감에 통신업(2.15%), 은행(1.88%), 섬유·의복(1.63%), 음식료품(1.2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0.45% 오른 133만 4000원으로 마감했고 현대차(2.42%), 현대모비스(0.48%), POSCO(0.35%), 한국전력(0.82%), 기아차(2.28%) 등도 상승했다.
특히 NAVER는 소프트뱅크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 지분 매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7.46% 상승마감했다. 현대증권, 동양증권도 매각 기대감에 각각 6.33%, 5.04%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7포인트(0.43%) 오른 528.6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 투자가가 매도 물량을 쏟아냈으나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6억원, 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21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상승했다. 종이·목재(3.07%) 방송서비스(1.68%) 디지털콘텐츠(1.44%) 음식료·담배(0.83%) 통신서비스(0.77%) 업종이 올랐다. 반면 섬유·의류(-0.97%) 통신장비(-0.85%) 컴퓨터서비스(-0.63%) 정보기기(-0.5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CJ E&M, 다음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포스코켐텍 등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디아이디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차이나그레이트와 차이나하오란 등 중국 기업도 강세를 보였다. 선데이토즈는 상승세를 거듭해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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