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대학생들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네이버가 1위를 차지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전국 4년제 대학생 회원 10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네이버가 6.3%의 응답률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전체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그 뒤를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5.3%), 아모레퍼시픽(4.8%), 현대자동차(4%), 국민연금공단(3.8%) 등이 2~5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 CJ제일제당, 아시아나항공이 각 3.3%로 공동 6위, 대한항공(3.1%), 국민은행(2.9%)이 각각 9, 10위로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대한항공은 ‘땅콩회항’ 사건의 여파로 9위로 순위가 하락했고, 2013년까지 11년간 1위를 고수했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2위에서 올해 공동 6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12년간 10위권 내 순위를 기록한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국민건강보험공단(2위)과 국민연금공단(5위)이 올해 조사에서는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인크루트 관계자는 “최근 낮은 인력감축 위험 및 확고한 수익기반 등 안정성을 기업 선택 시 가장 우선시 하는 항목으로 꼽는 대학생들이 많다”며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선 일반적인 공공기관 선호 현상을 단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년 대비 상위 10위권에서 제외된 기업은 포스코와 한국전력공사였다.
성별에 따른 선호도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현대자동차를 선택한 대학생의 81%가 남자, 아모레퍼시픽을 선택한 대학생의 84%가 여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2015년 대학생이 꼽은 가장 가고 싶은 그룹사’ 조사에선 CJ그룹이 34%의 득표율로 삼성그룹(33%)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SK그룹이 공동 3위(22%), 신세계와 LG그룹이 공동 5위(20%), 현대와 현대자동차그룹이 공동 7위(18%), 롯데(16%)와 포스코 그룹이 각각 9,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업종별 선호도 1위 기업은 ▷제철(1차금속) 부문 포스코(58.9%) ▷건설 부문 한국토지주택공사(18.3%) ▷공기업 부문 한국전력공사(25%) ▷금융 부문 국민은행(43%) ▷물류ㆍ운수 부문 CJ대한통운 ▷백화점ㆍ유통 부문 이마트(28%) ▷식음료 부문 CJ제일제당(36%) ▷자동차ㆍ운송ㆍ장비 부문 현대자동차(45%) ▷기계ㆍ중공업 부문 현대중공업(33%) ▷전기ㆍ전자 부문 삼성전자(49%) ▷정보통신 부문 네이버(42%) ▷정유ㆍ석유화학 부문 에쓰오일(21%) ▷종합상사 부문 삼성물산(30%) ▷제약ㆍ유통 부문 유한양행(35%) ▷화학섬유ㆍ고무 부문 금호타이어(31%) ▷화장품ㆍ생활용품 부문 아모레퍼시픽(47%)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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