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배동 등 6곳 방문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힘내세요”
-외래환자 발길끈긴 장위동 병원에선 격려후 건강검진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지난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찾아다니며 경기회복에 앞장서 온 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에는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곳곳을 누빈다.
이날 방문지는 모두 박 시장의 시민주도형 소셜 일정 ‘#원순씨가 간다’(http://goo.gl/forms/tyhdNvjhgI)를 통해 신청이 접수된 곳들이다.
‘#원순씨가 간다’는 메르스 이후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곳에 시민이 초대하면 삶의 현장 곳곳으로 달려간다는 취지로 개설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다. 이번 방문은 4번째 일정으로 서초구 방배동 등 6곳을 찾아간다. 이에 앞서 ‘#원순씨가 간다’ 일정으로 명동, 인사동, 홍대, 동대문 등을 방문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우선 오전에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을 지원하는 방배동 아름다운피부(희망가게51호점)를 찾아가 불황속 어려움을 토로한 여성가장을 찾아가 격려한다.
신청인은 “메르스 여파로 50~60대 주 고객층이 움직이지 않아 한 달 매출이 뚝 끊기고 급기야 빚을 내서 운영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며 용기를 달라고 사연을 남겼다. 이후 동네 자영업자들을 응원해달라고 신청한 방배본동 김밥여행을 방문해 무농약쌀로 만든 김밥을 점심으로 먹고 직접 김밥을 말아 손님들에게 서빙한다.
또 박 시장은 광진구 구의동으로 이동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겹게 일하고 있는 신랑을 응원하기 위해 아내가 사연을 남긴 테크노마트 게임팩토리를 찾아 사연의 주인공을 만난다.
이후 성북구 장위동 수진단검사의학과 의원을 찾아 메르스 이후 출장검진은 물론 외래환자 발길이 끊겨 힘겨워하고 있는 의사와 임상병리사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간단한 검진을 받는다.
다시 자리를 옮겨 종로 창경궁 인근 에쏘미오 카페를 찾아 베이비부머, 시니어세대 인생이모작 바리스타 10여명의 합격증 수여식에 참석해 이들의 새로운 삶을 응원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박 시장은 을지로4가에 위치한 원데이 한복에 들러 메르스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 타격을 입은 20대 청년 자영업자들을 격려한다.
박 시장은 이자리에서 반드시 외국인들이 다시 안심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시장은 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해 ‘중국 세일즈 외교’에도 나선다.
박 시장은 다음달 초 광저우,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의 주요 도시를 방문해 서울 관광시장을 회복한다는 일념으로 길거리 홍보 등 세일즈 외교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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