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2011년 4월 본격화된 유럽 재정위기는 장기간 증시에 부담요인이 됐지만 3년여만에 변화를 보이는지표들이 나타났다고 동양증권이 밝혔다. 3월엔 코스피 2000포인트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현 동양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선진국 경기호조와 GDP상향, 유로존 리스크 해소, 글로벌 금리상승, 채권형보다 주식형, 경기선행ㆍ동행지수 동반상승, 부동산 가격 상승, 한국증시 상대PER 상승 등 7가지의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환경 변화는 한국의 수출 증가와 기업이익의 성장, 그리고 전망치에 대한 신뢰도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수출 증가는 대형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이고 4년만의 이익성장과 신뢰도 개선 기대는 모멘텀과 저평가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부동산 경기와 수주 기대로 강세를 보이는 건설주 또한 모멘텀과 저평가가 주된 상승요인으로 평가했다. 산업재와 소재, 중장기로는 금융과 내수소비재에도 긍정적인 환경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2월~2월초까지의 증시하락은 원인과 양상에 있어 지난해 6월과 유사한 점이 많다”며 “12월~2월초 증시하락의 원인은 테이퍼링 이슈였고, 증시 낙폭과 외국인 매도규모, 환율 상승, PBR 1배에서의 상승전환 등은 지난해 6월의 하락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악재의 반영 기간과 폭, 환율 안정과 의미 있는 수준에서의 추세전환 등을 고려하면 2월초 저점의 신뢰도는 높게 평가된다”며 “3월 2000포인트 복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톱픽 업종으로 건설, 상사, 화학, SW/SI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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