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전체 산업에서 사고재해자 및 사망자는 지속 감소하고 있지만 유독 ‘건설업’에서는 재해자 및 사망자가 늘고 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오전 메리어트호텔에서 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 ‘건설산업 안전보건리더 회의’를 열고, 해빙기를 맞아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에 더 많은 신경을 써달라는 협조를 구했다.

전체 산업의 사고재해자는 지난 2012년 대비 2013년에 591명 감소했고, 사망자는 44명 감소했다. 다만 건설업에서는 사고재해자가 213명 늘어났고, 사망자 역시 55명 증가했다.

방 장관은 “건설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 원청업체의 하청업체 지원 및 관리부족 등으로 인해 대형사고가 발생했다”며 “기본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건설업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고용노동부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고현장에 대해 반드시 작업중지명령 하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사망자가 3명 이상 발생하는 등 사회적 이슈가 되는 대형재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사고현장에 대한 특별감독과 함께 본사 및 전국 주요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감독을 실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연이어 사망재해가 발생할 경우 해당 건설업체를 ‘안전관리 위기사업장’으로 지정해 본사 중심으로 특별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백헌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 김윤 대림산업 대표,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 임병용 GS건설 대표 등 30대 건설업체 CEO 및 안전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