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프로듀사' 방송 캡처
사진: '프로듀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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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김수현이 공효진을 제대로 흔들었다. 20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연출 표민수, 서수민, 박찬율, 이동훈, 심재현, 양혁|극본 박지은, 김지선)' 마지막회에서는 승찬(김수현 분)이 눈물을 보이며 예진(공효진 분)에게 진심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승찬은 방송국에서 만난 예진에게 암호를 말하듯 '옥상'이라고 말하고, 예진은 당황해 하면서도 미소를 짓는다. 옥상에서 드디어 마주한 예진과 승찬. 예진은 승찬에게 신디(아이유 분) 문제로 '1박 2일' 팀이 큰일 났다고 말한다. 그러나 승찬은 너무나 진지한 표정이었다. 승찬은 아무런 말 없이 예진을 숨죽여 바라보다 "어제, 제가 집에 걸어갔는데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어색한 모습으로 뜸을 들이는 승찬. 승찬은 오래오래 걸으면서 '다시 찍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내 인생이 어떤 프로그램이고, 난 그 프로그램의 주인공이고. 누군가 나를 찍고 있다면. 그렇다면 다시 찍고 싶다"고 말하는 승찬에, 예진은 그저 PD가 다 되었다고 감탄만 했다. 승찬은 천천히 말을 이었다. 곰 인형에 자신의 마음을 녹음하지 말았어야 했는지, 예진이 놀이터로 나오라고 했을 때 나가지 말아야 하는지. 예진이 거절하지 못하게, 어제 데이트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하는 승찬이었다.승찬의 안타까운 표정에 예진은 쉽사리 말을 못하고, 승찬은 자신이 애초에 예진을 좋아한 것이 잘못된 것인지, 어디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예진은 자신을 좋아한 것이 후회 되냐며, 그래서 다시 찍고 싶은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승찬은 "아니요. 더 제대로 좋아하고 싶어서요."라고 말해 예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눈물까지 보이며 자신이 더 멋져 보이게 할 방법이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는 승찬의 말에, 예진은 정말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다시 흔들리는 예진. 이에 승찬은 "불가능한걸까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물어보고 싶었습니다."라며 예진을 바라보았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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