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썸남썸녀'
사진 : SBS '썸남썸녀'
사진 : SBS '썸남썸녀'
사진 : SBS '썸남썸녀'

[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썸남썸녀’가 변화를 시도했다. 정규 편성된 지 8주 째, 3%대 시청률을 전전하며 지지부진한 결과를 보이고 있는 프로그램을 재정비하려는 조치. ‘썸남썸녀’ 멤버들이 모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을 택했다. SBS ‘썸남썸녀’는 솔로 남녀 스타들이 '썸을 넘어 진정한 사랑 찾기'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동고동락하며 펼쳐내는 솔직하고 진솔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썸녀팀(채정안, 채연, 윤소이), 썸남매팀(김정난, 선우선, 김지훈), 썸벤져스팀(심형탁, 강균성, 서인영, 이수경)으로 팀을 나누어 서로 조언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고자 했다. ‘썸남썸녀’는 8주를 지나는 동안 자신의 심경을 솔직히 전하며 마음을 열거나 가상 데이트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소개팅으로 직접 인연을 만나는 등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진정성과 진실성을 내세운 것만으로는 부족했던 걸까. 시청률은 3%대를 전전했고, 파일럿 프로그램 당시만큼 화제를 모으는 데도 실패했다. 많이 보아왔던 포맷은 식상함을 안겼다.

‘썸남썸녀’는 지난 16일 방송부터 모든 출연자들이 스튜디오에 모여 각 팀이 촬영한 VCR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을 택했다. 서인영-이수경의 소개팅을 위해 이상형을 찾는 모습과 김정난, 선우선, 김지훈의 신체나이 측정 모습이 그려졌고, 중간 중간 멤버들의 감상평이 들어갔다. 또 본격 토크로 각자가 생각하는 연예인들의 연애, 결혼 얘기를 나누며 비밀 연애와 스몰웨딩 등 생각을 솔직히 털어놨다. 여전히 솔직함은 있었지만 참신함과 흡인력이 부족했다. ‘썸남썸녀’가 아니라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모습이기에 이목을 집중시키기 힘들어 보인다.심형탁은 지난 소개팅 후 “진지하다. 좀 더 알아가고 싶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구보다 비밀스럽게 진행되는 연예인의 연애를 공개적으로 볼 수 있다는 건 ‘썸남썸녀’만의 강점으로 보인다. 또 진짜 설레는 솔직한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채널이 많아진 만큼 예능프로그램의 수도 많아졌고, 한정된 포맷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도 쉽지 않은 건 사실. 허나 당장 시청률에 급급해 식상함에 식상함을 얹기 보다 ‘썸남썸녀’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지 생각해 볼 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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