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컴컴하고 칙칙했던 지하보도가 LED전구로 환해진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2017년까지 서울역 등 관내 지하보도 7987㎡ 구간에 설치된 형광등을 LED전구로 전면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24시간 조명을 비춰야 하는 지하보도의 형광등은 에너지 소비가 크고 3~4개월마다 램프를 교체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다. 하지만 LED전구로 교체하면 한번에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고 전기요금도 40%나 줄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LED전구로 교체하는 구간은 ▷서울역 지하보도 ▷서울역 우체국 앞 지하보도 ▷덕수궁 지하보도 ▷남산 입구 지하보도 ▷남대문 지하보도 ▷중앙우체국 앞 지하보도 ▷한국은행 앞 지하보도 ▷회현 지하보도 ▷충무 지하보도 등 총 9개소 약 3500개다.
우선 올 상반기 4200만원을 들여 중앙우체국 앞 지하보도의 노후된 형광등 117개를 LED로 교체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회현지하보도에 설치된 42개 형광등 중 주통로 부분 21개를 LED로 바꿨다. 올해 안에 회현지하보도 모든 형광등을 LED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외에 나머지 7개소는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구는 지하보도 청소용역도 발주하고, 위생원 5명을 상주시켜 지하보도를 매일 청소하고 정기적인 대청소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칙칙했던 지하보도를 LED으로 교체해 환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게 됐다”면서 “한층 밝아진 지하보도로 범죄율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