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가격제한폭 확대와 맞물려,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상장사 수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이 소위 믿을만한 상위 종목 위주로 수요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코스닥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1조 클럽’ 가입 종목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코스닥 상장수는 24개에 달한다. 이는 코스닥 개장 이래 사상 최대다. 연초와 비교하면 11개나 늘어났다. 시가총액 1조에 이름을 올린 종목의 총 시가총액은 49조 7845억원으로 전체의 25%를 넘어섰다. 이는 근 몇년 사이 최고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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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바이오 관련주의 약진이 뚜렷하다. 셀트리온(8조1250억원), 메디톡스(3조64억원), 바이로메드(2조4733억원), 코미팜(1조3001억원), 콜마비앤에이치(1조1723억원), 젬백스(1조753억원), 씨젠(1조477억원), 코오롱생명과학(1조36억원) 등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상당수가 바이오 관련 종목이다.

전문가들은 가격 제한폭 확대 시행과 함께 믿을 만한 상위주 위주의 수요 편중현상은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가격 제한폭 확대 시행초기 코스닥 시장의 불안 심리를 야기할수 있지만, 질적으로 실적 성장이 뒷받침 되는 믿을만한 소수 우량 종목 위주로 주도주가 압축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실적과 기초체력(펀더멘탈), 수급, 성장동력 등이 준비된 종목에 대한 압축매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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