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인천신항에 운영 비용이 70% 정도 절감되는 LNG 냉열을 활용한 물류센터 구축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물류업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일 인천항만공사(IPA)와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양 기관은 협업 및 융합과제로 인천신항 배후단지 내 LNG 냉열을 재활용해 냉동ㆍ냉장 물류센터를 건설하기로 했다.
냉열을 활용한 물류센터 규모는 최소 16만5000㎡로 추정되고 있다.
항만공사와 가스공사는 올 상반기 중 LNG 냉열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는 7월에는 냉동ㆍ냉장창고 운영사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 냉동ㆍ냉장 물류센터 조성 규모를 확정하고, 2015년부터는 부지 조성과 냉열공급 시스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할 방침이다.
항만공사는 오는 2017년 LNG 냉열을 이용한 물류센터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인천 LNG 기지에서는 LNG 기화 과정에서 -162도 초저온 냉열 에너지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활용할 인프라를 찾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항만공사는 가스공사와 공동으로 LNG냉열을 재활용해 저비용으로 냉동ㆍ냉장창고 건설과 운영이 가능한 물류센터를 신항 배후단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창고 건설비와 전기료를 크게 경감시켜 냉동ㆍ냉장창고 업체들의 운영 비용 절감과 국가 에너지 절약 시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규모에 냉열이 도입되면 기존 전기 냉각방식 물류센터에 비해 운영비를 무려 67% 가량 절감할 수 있고, 건설비 역시 설계가 간소화돼 28%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냉열을 활용할 경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저온 형성이 가능해 신선식품 품질 유지도 탁월해 냉동·냉장 물류센터에 냉열이 적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간 경제적 효과는 58억원 규모로 항만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도 냉열을 활용한 냉동ㆍ냉장 물류센터 건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항 배후부지에 물류센터를 건립하게 되면 운영비는 물론 물류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연구 조사 및 검토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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