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경북 안동 시내를 달리던 무게 50t 규모의 기중기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내리막길을 미끄러져 내려오다 차량 17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2시50분께 경북 안동시 안막동 도로에서 안동시청 방향으로 달리던 기중기(운전자 이모·30)가 오른쪽으로 굽은 내리막길에 접어드는 순간 속도가 붙으면서 달리기 시작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기중기는 앞서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를 들이받고서도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100여m를 계속 내달리며 주차돼 있거나 주변을 달리던 차량 17대를 연이어 충돌한 뒤내리막길 마지막 부분에 와서야 멈췄다.

경찰은 “내리막길에 접어드는 순간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았다”는 기중기 운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