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무결점 연기로 1위에 오른 김연아(24)선수에게 점프 가산점에서 0점을 표시한 심판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개최지 이점으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가 퍼준 점수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완벽한 점프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가 한 명의 심판으로부터 0점을 받은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더욱 의문이 커지고 있다.
20일(한국시각) 경기 후 국제빙상연맹(ISU)은 참가 선수 30명의 점수표를 공개했다.
김연아의 ‘프로토콜’(프로그램 점수표)에 따르면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서 9명의 심판 중 5명이 2점을 매겼고 3명이 1점을 부여했다. 그리고 한 명의 심판이 김연아에게 0점을 줬다.
이에 따라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구성 요소 가산점인 수행점수(GOE) 등급도 1.10으로 낮아졌다.
반면 동일한 트리플 플립 점프를 선보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는 0점이 없었다.
6명의 심판이 2점, 3명의 심판이 1점을 매겼고, 소트니코바의 GOE는 1.20이 돼 트리플 플립 점수 6.50으로 김연아보다 0.10이 높아졌다.
이같은 결과에 외신들도 이 심판의 ‘0’점 처리에 잇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상아 SBS 해설위원은 “심판들이 구성 요소의 가산점인 수행점수 등급을 덜 줬다. 이 점이 아쉽다”며 “기본이 2~3점 넘을 수 있는 점프인데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단체전이랑 비슷한 취급을 받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과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총점 74.92점으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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