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디폴트’ 우려가 커진 그리스 여행시 현금을 많이 챙겨가라는 조언이 나왔다.
최근 영국여행사협회(Abta)는 그리스 여행자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 가능토록 다량의 현금과 다른 지불 수단을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그리스는 최근 재정위기로 뱅크런(대량예금인출)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부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 18일과 19일 그리스 은행에서 빠져나간 예금은 각각 12억 유로(1조5000억원), 15억 유로(1조9000억원)로 알려졌다.
지난 한주가 예금 인출액은 50억 유로에 달했다.
뱅크런이 가속화될 경우,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돈이 마를 수 있어 여행자들은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외환 전문 기관인 렉스턴 FX의 루퍼트 리-브라우니 창업자는 “(그리스에서) 호텔이나 식당은 여전히 신용카드를 받기 때문에 크게 당황할 일은 없겠지만, 여행객은 평소보다 더 많은 현금을 지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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