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여야가 첨예하게 대치해온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을 오는 18일 오전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로써 황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은 지난 12일 인사청문특위에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이후 엿새 만에 표결처리될 전망이다.
여야는 또 18일 본회의에서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함께 예결, 윤리, 정보위원장을 선출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이같은 합의에 따라 당초 18일에 이뤄질 예정이던 정치분야 국회 대정부질의는 오는 24일로 미뤄졌다.
덧붙여 여야는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야당측이 자료제출 미비 등을 지적하며 이같은 문제의 해결을 요구했던 것을 감안, 국회 운영위에 ‘인사청문개선소위’를 신설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춘석 새정치연합 수석은 합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황 후보자가 국회에 첫 출석한 날 인사청문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사안들에 유감을 표명하는 것으로 여당으로부터 전달 받았다”면서 “18일 표결은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예결.정보위원장 등 선출문제도 있으니 표결에 들어가 찬반 의사를 표시하는 쪽으로 당내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밝히며 야당의 표결에 아예 불참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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