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SBS 주말 예능 ‘일요일이 좋다’의 1부 코너 ‘아빠를 부탁해’가 안방 최강자인 아이들과 복면 하나 쓰고 노래하는 프로그램의 기세에 눌려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내고 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아빠를 부탁해’는 전국 기준 5.1%를 기록, 전주 방송보다 0.6% 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의 1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4.2%를 기록했으며, MBC ‘일밤’의 ‘복면가왕’은 10.8%를 기록했다.
‘아빠를 부탁해’는 설 특집 파일럿으로 안방을 찾은 당시부터 50대 연예인 아빠와 20대 일반인 딸의 친해지는 과정을 담으며 인기를 모아 정규편성됐다.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먼저 자리 잡아 방송을 시작, 6~7%대의 시청률을 유지했으나 ‘K팝스타’의 종영 이후 일요일 오후로 자리를 옮겨 방송 중이다. 각 방송사마다 주말예능이라는 상징성을 놓고 본다면 ‘아빠를 부탁해’는 콘텐츠의 경쟁력으로 일요일 주요시간대에 입성한 상황이나, 내놓는 결과는 초라하기 그지 없다.
‘아빠를 부탁해’의 지지부진한 시청률로 SBS ‘일요일이 좋다’의 전체 시청률도 흔들린다. 이날 ‘런닝맨’은 11.0%를 기록했으나, ‘일요일이 좋다’의 합산 시청률은 7.5%(전국 기준)로 떨어졌다. KBS2 ‘해피선데이’는 14.1%, MBC ‘일밤’은 1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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