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불후의 명곡’ 정준영 밴드라 ‘풍문으로 들었소’를 재해석한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시대를 초월한 영원한 감동-리메이크 명곡’ 특집 1부로 꾸며져 가수 조장혁과 정동하, 정준영 밴드, 이지훈, 이정, 포맨, 산들, 호란, 손승연, 김선경, 서정학, 세발까마귀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번째 순서로 등장한 정준영밴드는 함중아와 양키스의 ‘풍문으로 들었소’를 선곡했다. 이 곡은 당시에는 트렌드에 맞지 않는 파격적인 음악으로 냉랭한 평가를 받았지만 차츰 인기를 얻은 노래로 2011년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리메이크한 버전이 주제가로 쓰인 바 있다. 정준영은 “1980년대 노래를 90년대 느낌으로 해보겠다”면서 화려한 연주를 위해 악기를 많이 썼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밴드 딕펑스의 키보드 김현우가 지원 사격에 나서 기대를 높였다.
강렬한 기타 연주로 시작된 무대는 정준영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한 노래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펑키하고 강렬한 사운드와 정준영의 목소리가 어우러졌고,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무대 매너가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화려한 연주로 끝맺은 무대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정준영의 무대를 감상한 대기실에서도 감탄했다. 호란은 “리더다웠다. 무대를 압도적으로 이끌고 가는 모습에서 그 저력을 느꼈다”고 말해고, 이정은 “저도 고등학교 때 락 밴드를 했어서 지금 정준영씨의 마음을 잘 알 것 같은 무대였다”라고 감상을 밝혔다. 정준영 밴드는 388점을 획득한 산들에게 패했지만 강렬한 록으로 재해석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손승연이 ‘당신과 만난 이날’을 불러 괴물 보컬을 과시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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