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민족문화유산의 수호자로 불리는 간송 전형필 선생의 서울 방학동 가옥이 문화명소로 탈바꿈한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20일 오후 ‘서울 방학동 전형필 가옥 공원화 사업’ 착공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전형필 선생의 가옥은 지난 2012년 12월 등록문화재 제521호로 지정됐다.
이 가옥은 100년 이상된 전통 한옥으로, 건축 당시 인근 대규모 농장과 경기 북부, 황해도에서 오는 소출을 관리하는 근거지 역할을 했다. 지난 1962년 전형필 선생이 사망한 이후 양부인 전명기 공과 전형필 선생 묘쇼의 재실로 사용됐다.
착공 행사는 도봉구와 (재)간송미술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전영우 간송미술관장, 전인건 간송미술문화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다.
시공사인 토형산업은 올해 말까지 보수공사를 모두 마치고, 내년에는 문화재 방재시스템 구축과 주변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전형필 가옥 보수는 지난해 김수영 문학관 개관에 이어 도봉구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의 결실 중 하나”라면서 “보수공사가 완료된 후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