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3거래일 연속 신고가 위메이드도 올들어 40% 상승

중국발 모멘텀에 게임주들이 들썩거리고 있다. 최근 실적 부진과 정부 규제안 등 대내외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게임주 중심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진출 여부가 게임주 주가 향방을 좌우하는 기준점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이시티는 지난 18일 장중 2만7050원을 기록하면서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조이시티는 최근 중국 출시를 앞둔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도 연일 강세다. 액토즈소프트 주가는 지난 18일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여 만에 4만원대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급성장한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모기업 샨다게임즈의 유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했다는 기대감을 크게 받고 있다.

이 밖에 모바일게임 ‘달을 삼킨 늑대’를 올해 중국에 출시하는 위메이드의 주가도 올 들어 40%가량 상승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최근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지만 올해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부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중국발 모멘텀이 게임주를 뒤흔드는 것은 성장 한계성에 봉착한 국내와 달리 중국 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중국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게임주들을 움직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우 2012년 대비 2.5배 성장한 1조7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