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징비록’ 김상중이 김영기에게 행주산성으로 군사들을 옮기라고 지시하면서 행주대첩을 예고했다.30일 밤 방송된 KBS1 대하사극 ‘징비록’에서는 평양성을 수복한 조선-명나라 연합군이 임진강을 건넌 가운데, 한양으로 진군하지 않고 늦장을 부리던 가운데 왜군들이 도성 안의 조선 백성들을 잔혹하게 학살하고, 명나라군을 유인해 기습 공격을 해 승리를 거두며 전쟁의 흐름을 바꾸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응창(최일화 분)이 조선군 편제 독립 요청에 원군을 철수하겠다는 강수를 두자 선조(김태우 분)은 조급해졌다. 이에 조정 대신들이 그를 안심시키려했지만 선조는 “조선군에 대한 통제를 더 강화할 것 아니냐”며 답답해했다. 이에 이항복(최철호 분)은 “조선군만으로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면서 명의 지휘를 받지 않고 있는 군사들을 이용하자는 묘책을 냈다. 특히 수원성에 있는 권율(김영기 분)은 4천의 군사를 거느리고 있으니 명군이 한양을 공격할 때 후방에서 왜군을 공격해 공을 세우면, 명나라 군도 조선군의 힘을 인정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이에 선조는 명나라가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고민했다. 이에 이덕형(남성진 분)은 전하께서 직접 명을 내리지 마시고, 류성룡(김상중 분)에게 밀지를 내리라고 청했다. 이어 그는 “류성룡이 이 일을 지휘할 수 있도록 그를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를 관할하는 삼도 도체찰사에 명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삼도도체찰사에 오른 류성룡은 고심하다 권율에게 수원성에 머물고 있던 권율(김영기)에게 조선과 명 연합군이 한양을 공격할 때 후방에서 공격하면 유리할 것이라며 한양과 가까운 행주산성으로 군사를 이동시키라고 지시했다.류성룡의 서신을 받은 권율은 “왜적과 너무 가까워 선제 공격을 당할 수도 있는데”라며 망설였지만 이내 전군을 소집해 행주산성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권율 장군이 활약할 행주대첩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여송(정흥채 분)이 이끄는 명군이 늦장 진군을 하는 사이 한양에 있던 조선 백성들이 왜군에게 참혹히 학살당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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