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고령화로 헬스케어 성장성 지속 수익률 테마별 펀드 중 ‘으뜸’
‘100세 시대’를 맞아 노후대비용 장기투자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헬스케어펀드가 노후대비용 장기투자 상품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해 ’가짜 백수오‘ 사태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항 불신이 확산됨에도 헬스케어 펀드의 수익률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익률 고공행진…펀드 설정액도 증가세=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헬스케어펀드의 연초이후 평균 수익률은 21.67%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테마별 펀드들 중 가장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는 같은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 8.14%보다 배 이상 높은 수준이며 글로벌 증시 강세를 등에 업은 해외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 19.12%보다도 웃돌고 있다.
개별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동부자산운용의 헬스케어 펀드가 두드러진 성과를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F’와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는 연초이후 각각 40.53%, 39.01%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두 자산운용사의 헬스케어펀드는 국내 헬스케어주식에 투자해 이같은 성과를 올려 더욱 눈길을 끈다.
글로벌 헬스케어주에 투자하는 프랭클린자산운용의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Class S-P’와 한화자산운용의 ‘한화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W’도 연초이후 각각 16.08%, 12.00%로, 두자릿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헬스케어펀드의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최근 한달간 639억원의 자금이 몰리는 등 올해들어 2930억원의 자금이 헬스케어 펀드로 유입됐다.
자산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고령화가 가속화 하면서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성장 가능성도 높다”며 “특히 국내 제약주와 바이오 종목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헬스케어 펀드로의 자금유입액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케어펀드, 장기투자 매력 높아=헬스케어펀드의 단기 수익률도 좋지만 중장기 수익률도 돋보인다. 헬스케어 펀드의 최근 5년 평균수익률은 92.63%, 테마 펀드 중 럭셔리 펀드(108.94%) 다음으로 높다. 헬스케어펀드의 최근 3년과 2년 평균 수익률은 각각 83.72%, 44.74%로 기간별 테마주 펀드 중 가장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산업은 선진국에서 시작돼 신흥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고령화와 소득 증가에 따른 중산층 확대, 의료기술 혁신 등의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전망도 밝다.
또 투자하는 종목도 과거에는 제약과 바이오, 의료기기 등에 국한됐으나 최근에는 유기농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그 범위가 넓어졌다.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경우 성형과 미용 의료 서비스와 외국인 대상 의료서비스 산업까지 융합해 포트폴리오도 다양화되고 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성과가 좋은 기업이 늘고 있다”며 “장기투자자라면 헬스케어 펀드나 헬스케어업종 비중이 높은 펀드에 투자를 고려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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