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중앙ㆍ지방정부의 회계ㆍ기금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국가채무가 지난해 11월 현재 486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1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16조9000억원 흑자를 보였고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월간 재정동향’을 최초로 공개했다. 재정운용동향을 비롯해 예산 집행실적과 국채, 국유재산, 연기금투자풀 운용 등 국내외 다양한 재정정보가 총망라됐다. 기재부가 매월 내놓는 ‘월간 경제동향(그린북)’과 유사한 형태다. 책 표지가 하얀색이어서 향후 ‘화이트북’으로 불릴만 하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국가채무는 486조5600억원으로 지난해 예산상 채무(480조3000억원)보다 6조2000억원이 많다. 정부는 12월말에는 국가채무가 다소 줄어들어 예산 수준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누계 국가 총수입은 전년동기대비 4조8000억원 증가한 32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총지출은 14조6000억원이 늘어난 303조7000억원이다,

올해 주요관리대상사업 예산 299조2000억원 중 지난달에 25조6000억원이 집행돼 8.6%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중앙부처가 9,1%, 공공기관이 5.8%를 각각 집행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매월 발간될 ‘월간 재정동향’은 흩어져 있는 다양한 재정정보를 한데 모으고,이를 수요자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정리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나라 살림살이 정보자료”라며 “최근의 재정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재정정보를 얻는 핵심적인 정보매체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