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여야의 정당 지지율이 4ㆍ29재보선 이후 극명하게 엇갈린 가운데, 그 격차 또한 갈수록 벌어지는 모습이다.
2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정당지지율 설문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지난주 보다 1%포인트 상승한 44%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주와 변동없는 22%를 기록하며 한달간 이어지던 하락세를 멈추긴 했지만,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21%포인트까지 벌어지며 올 들어 가장 큰 격차를 나타냈다.
이같은 결과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가 무산되긴 했지만, 재보선 승리 이후 민생정책에 집중하며 민심을 다독이는 데 주력한 새누리당에 여론이 호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당내 집안싸움이 극에 달하며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한 실망감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하며 39%를 기록, 일주일만에 40%선이 붕괴됐다.
부정평가의 주된 이유로는 소통미흡(13%), 경제정책(12%), 인사문제(10%) 등이 꼽혔다.
또 이날 설문에서 국회가 제 역할하고 있는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88%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하며 국회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음을 방증했다.
여당이 국회운영 차질의 주된 원인으로 꼽고 있는 ‘국회선진화법’의 찬반을 물은 질문에는 찬성 41%, 반대 42%로 여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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