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는 산림청 주최, 사방협회 주관 전국 사방사업 경진대회 최우수상(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해 말 전국에서 응모한 40개 기관 50개 사업지를 대상으로 심사위원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등을 거쳤다. 여기에서 재해방지 효과 및 사방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도는 범곡리 사방댐설치사업이 해마다 하천이 범람해 주위에 있는 논·밭이 훼손되고 집중호우시 산사태발생 가능성이 아주 심한 위험지역으로, 총공사비 2억4900만원으로 사방댐설치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사태 발생 우려가 심한 상단부 200m 구간에 사방댐 3개소를 계단식으로 설치해 토석류 차단을 마련했다.

주변 농경지 보호와 원활한 통행을 위해 기슭막이 및 둑쌓기와 이동로를 설치하는 등 주민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도는 사방댐 기능이 종·횡침식으로 토사유출이 진행되고 있는 산간 계류를 대상으로 산사태 등 대규모 토사유출을일시 억제해 하류 마을과 농경지 피해 방지가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경남 산청 실매마을의 경우 지난 2012년도 태풍 산바 내습때 이미 설치된사방댐으로 인해 마을주민 200호 700여명의 인명을 보호한 사례도 있었다.

한명구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도민 생활권 주변과 고속도로 위쪽의 산사태 취약지역에 예방사방사업을 중점 추진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